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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식료품 구입에 주당 282불 지출

남부서 텍사스 이어 식료품 지출 비중 낮아   조지아주의 가구당 소득대비 식료품 지출 비중이 남부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는 전국 50개 주, 26개 유형의 식품 가격을 비교한 주별 장바구니 물가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국 식료품값이 2019년보다 25% 이상 오른 가운데, 가구 소득 대비 식료품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식료품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 아닌, 소득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에서 소득 대비 식료품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주는 미시시피로, 가구당 평균 월 소득의 2.64%를 식료품을 사는 데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웨스트버지니아, 아칸소, 켄터키, 루이지애나, 뉴멕시코 등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 ‘식료품 지출 비중이 높은 주’ 리스트 상위권에 올랐다.   반대로 식료품 지출 비중이 가장 낮은 주는 뉴저지다. 한 달에 가구당 평균 소득의 약 1.50%를 식료품을 구매에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코네티컷 등이 뒤를 이었다.   소득 대비 식료품 지출 비중이 높은 주 상위 10곳 중 대부분이 동남부 지역에 있으며, 조지아와 버지니아만 유일하게 상위권에 들지 않았다. 조지아는 전국 30위로, 월 평균 가구 소득의 1.98%를 식료품에, 버지니아는 43위로 소득의 1.66%만을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부에서 조지아보다 식료품 비중이 낮은 곳은 텍사스(1.91%)다.   식료품을 구매하는 데 들어가는 금액을 고려하면 순위가 바뀐다.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헬프 어드바이저’가 센서스 통계를 바탕으로 2023년 주 및 도시별 장바구니 물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미국 가정은 1주일에 식료품에 270.21달러를, 한 달에 약 1080달러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는 1주일에 297.72달러를 쓰며 전국에서 식료품이 가장 비싼 주로 이름을 올렸다. 네바다, 미시시피, 워싱턴, 플로리다 등이 뒤따랐으며, 조지아는 전국 12위로 1주일에 전국 평균 270.21달러보다 많은 278.32달러를 지출했다.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식료품비는 2024년 평균 1.2% 올랐다. 2023년 조지아주의 주당 평균 식료품 비용이 278.32달러였다면 지난해 식료품비는 약 281.66달러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부담스러운 장바구니 물가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심혈관 저널(JCN)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워 건강식품을 구입할 수 없는 경우 비만과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더 높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식비 전국 식료품값 가운데 조지아주 식료품 가격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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